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밖으로 나가서 놀고 싶은 맘이 굴뚝같으나..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밑반찬을 만들고 있어야 하는 신세... 바로 주부인가 봅니다..ㅎㅎㅎ 오늘은 일요일 밑반찬으로 여러가지 만들어 봤는데 다들 집에서 만들어 드시는 그런 밑반찬들이에요.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거라 뭐.. 별 다를것은 없는 그런 소박한 밑반찬들입니다.^^
우선 오빠가 좋아하는 부추무침. 어머니께서 돼지국밥에 넣어서 먹으라고 한 가득 싸주신 것을 요렇게 무쳐서 내놓았지요~. 그럼 금방 동이 나는 밑반찬중에 하나인 부추무침! 만들기도 엄청 쉬워서 오빠와 둘이서지만 이틀이면 다 먹어치우는 밑반찬입니다.
나물을 싫어하는 오빠를 위한 특별한 밑반찬. 사실 그냥 나물을 조금 먹이려고 이렇게 숙주나물을 볶아서 냈습니다. 깻잎나물을 제외하고는 전혀 나물을 먹지 않는 오빠에게 조금이나마 먹이고자 하는 맘에서다가..ㅎㅎㅎ 그래도 잘 먹지는 않지만 오빠를 위해서 나물을 했다는 사실에 오빠는 조금씩 먹어주고 있지요~!
그리고 이것은 오빠와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두부조림. 이 밑반찬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까요?? 정말 국민 밑반찬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맛있고 남녀노소 누구나가 좋아하는 밑반찬중에 하나인 두부조림입니다. 조림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두부조림은 하루면 다 먹어치우는 밑반찬이에요. 두고 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은 아닌거 같아요^^;
여러가지 골고루 먹어야 하지만 왠지 일요일에는 간단하게 피자나 빵으로 대체하고 싶은 맘이 간절해지잖아요~. 그래도 쉬는 날이 주말밖에 없다는 이유로.. 밥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할때는 요렇게 간다한 밑반찬들을 해서 오빠와 둘이서 먹는답니다. 여러분들도 맛있는 밑반찬으로 맛있는 일요일이 되시기 바랍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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